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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제 ‘서른, 잔치는 끝났다’가 징그러워요. 제가 그동안 시집 5권을 포함해 10권이 넘는 책을 냈는데도 책 띠지에는 계속 ‘서른, 잔치는 끝났다’의 시인이라고 나와요. 그 시집 하나로만 기억되는 게 불행하고…. 그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아직도 거기 갇혀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?” 답답함이 묻어났다.
정 전 비서관에 대한 심리는 모두 끝났지만 재판부는 검찰이 공범으로 지목한 박 전 대통령의 심리가 끝날 때까지 선고를 미룬 상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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